압둘 하크

최근 수정 시각: (5년 전)
아프가니스탄 무자헤딘 사령관
본명
압둘 하크 (Abdul Haq)
출생
사망
국적
부족
직업
소속
종교


아프가니스탄무자헤딘 지도자 중 한 명으로 소련-아프가니스탄 전쟁 당시 활약한 파슈툰족 계열 명장이다. 그는 카불에서 활동하였으며 당시 카불을 점거 중이었던 소련군을 상대로 게릴라전을 벌였다. 소련군은 하크를 잡으려고 온갖 방법을 다 동원했고 스페츠나츠까지 동원하여 카불을 샅샅히 뒤지고 애먼 민간인들까지 하크 휘하 무자헤딘으로 몰아 처형하기를 반복했으나 결국 하크를 잡지 못하였다. 하크는 밤마다 소련군의 기지와 군수창고를 파괴하고 잠을 자는 소련군들을 몰래 찔러죽이는 형식으로 저항운동을 벌였으며 낮에는 땅굴이나 동굴에 숨어 나오질 않았다. 덕분에 소련군은 하크를 아흐마드 샤 마수드 다음으로 두려워하였고 그의 목에 막대한 현상금을 걸었다. 이로 인해 '판지시르에는 마수드, 카불에는 하크'라는 말까지 나돌 정도였다. 마수드도 하크는 진정한 이슬람 용사라고 극찬을 할 정도였으니 말 다한 셈. 타지크족에 마수드가 있었다면 파슈툰족에는 하크가 있었다.

그는 아프간 이슬람당 당원이자 당 대표이기도 했으며 외교력도 뛰어나 1989년, 소련군 철수 시에 그에 관해 제네바 협약 시에 미 국무성에 조언하기도 했다. 1992년, 아프가니스탄 민주 공화국 멸망 이후 무자헤딘 통치기 아프가니스탄의 내무장관으로 임명되었으나 4일 만에 사임하였다.

마수드와 마찬가지로 극단적 이슬람주의를 내세우는 탈레반과의 협력을 강렬하게 거부했고 그 때문에 마수드가 탈레반의 폭탄 테러로 암살당한 것처럼 압둘 하크도 2001년 탈레반에게 체포되어 사형당했다. 아프간의 별이 또 그렇게 탈레반의 손에 죽은 것이다. 아프가니스탄인들 사이에서는 마수드 다음으로 존경받는 영웅이며 준국부 취급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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